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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매우 성공적인 UT!

🎉 5일차 진행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

앞선 과정이 잘 진행되어왔다면 5일차는 진행자의 개입 없이도 순조롭게 흘러가는 것 같다.

5명의 인터뷰를 마치고 피드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팀원분들이 다같이 나서서 피드백을 분류하고 회고하는 과정을 진행해주어서 나도 팀원 중 한 명으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터뷰 피드백 정리 - 인터뷰이별 인터뷰이별로 정리된 포스트잇 피드백

인터뷰 피드백 정리 - 분류 업무 분야별로 1차 분류한 피드백

📝 인터뷰 진행 방식

포스트잇 메모 방식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포스트잇에 각자 느낀 점을 적어서 해당 인터뷰이 아래 붙여놓는 식으로 진행했다.

서기의 역할

첫 번째 분을 인터뷰하면서는 팀원 한 명이 인터뷰이의 응답을 서기하는 역할을 했는데 해놓고 보니 의미가 적은 것 같더라.

그래서 서기 역할을 하던 팀원도 다른 팀원과 같이 개인적인 감상과 의견을 포스트잇에 적게 되었다. 서기는 클로바노트에게 맡겼는데 중간에 실수로 녹음을 못하기도 하고 그랬다.

하지만 사실 모든 답변을 기록한 것보다 팀원들의 감상을 적어놓은 메모들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피드백 분류 방법

분류 기준의 다양성

책에서는 장점, 단점, 보통에 대해서 다른 색의 포스트잇을 사용하기를 권장하는데, 꼭 그러한 분류가 아니더라도 적절한 분류 기준에 따라 색상을 달리하는 것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인터뷰 종료 후 포스트잇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분류 기준이 워낙 많은데:

  • 스토리보드 장면별
  • 업무 분야별
  • 인터뷰이별
  • 선호도별
  • 중요도별

가로세로축 위치를 통해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은 두 가지뿐이다 보니 분류가 어렵더라.

1차 분류: 업무 분야별

두 번째 사진은 모든 인터뷰를 마치고 1차로 분류를 시도한 모습이다.

  • 가로축: 업무 분야 (UX, UI, UX라이팅, 기술적 구현, 기타)
  • 세로축: 장점, 단점, 제안

보다시피 많은 포스트잇이 복수의 분야에 해당해서 정리가 어려운 모습이다.

최종 분류: 스토리보드별 + 중요도

스토리보드별 분류 스토리보드 단계별로 최종 정리된 피드백

가로축은 스토리보드 단계, 세로축은 중요도를 나타낸다.

먼저 각 스토리보드에 해당하는 메모만 모두 붙여놓고 유사한 메모를 합치는 과정에서 중요도에 따라 위아래를 재배치하는 과정으로 정리되었다.

이렇게 분류하니 자연스럽게 포스트잇으로 투표를 한 것 같은 형상이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 경험에서 핵심적인 장면이 어디인지를 시각적으로 도출할 수 있었다.

💡 인사이트 도출

메모의 양과 의미

그리고 유사하거나 동일한 메모는 하나로 합쳐서 붙였는데, 이를 통해 어떤 이슈에 대한 합의의 정도, 중요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 장면에 붙은 메모의 절대적인 양 = 장면의 중요도
  • 메모 종류의 양 = 이슈의 복잡도

반례: “꾸미기” 단계

하나의 반례로 우리 경험에서 “꾸미기” 단계는 모든 사용자가 입을 모아 칭찬한 일종의 킥(kick)임에도 불구하고 붙은 메모의 양은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꾸미기 단계가 완성적임을 나타낸다고 해석했다. 이러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 이후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이슈 대신 꾸미기에 지나친 시간을 투입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 인터뷰 피드백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

이 과정의 관건

우리 경험에서 중요한 순간이 언제인지 확인하고 이슈를 도출하고 이슈의 중요도를 매기는 것이다.

포스트잇 분류법 제안

최종적인 분류는 가로는 스토리보드, 세로는 중요도별로 분류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포스트잇의 색은 인터뷰이별로 구분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그렇게 하면 결과적으로 한 이슈에 대해 얼마나 많은 인터뷰이가 공감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메모가 여러 업무 분야에 걸쳐 있다 보니 업무 분야별 구분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장점인지 단점인지로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해 보인다. 왜냐하면 최종 정리에서 장점에 대한 메모는 모두 화이트보드에서 제거되고 이슈에 대한 메모만 남기 때문이다.

📊 인터뷰 과정 자체에 대한 소감

크게 새로운 감상을 받지 않았다. 이 순간이 스프린트의 모든 순간 중 가장 중요하다는 것만은 분명하게 확인했다.

다섯 명의 법칙

다섯 명의 법칙이라는 걸 체감했다. 대부분의 유저가 보일 일반적인 반응과 개별적 유저에게서 나타나는 독특한 반응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타깃 외 인터뷰이의 가치

인터뷰이 중 우리 타깃 유저가 아닌 사람이 있어서 약간 걱정했는데 의외로 그분이 매우 중요한 인사이트를 주기도 했다.

확실한 타깃 유저층을 세 명 이상 섭외했다면 한두 명쯤은 2차 타깃층을 인터뷰이로 섭외하는 것도 신선한 관점을 얻고 환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5일차 교훈

  • 팀원들의 감상 메모 > 전체 대화 녹음: 인사이트 도출에 더 유용하다
  • 포스트잇 분류: 스토리보드별 × 중요도별이 가장 효과적
  • 인터뷰이 색상 구분: 합의 정도를 시각화할 수 있다
  • 다섯 명의 법칙: 실제로 작동한다
  • 타깃 외 인터뷰이: 1-2명 정도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 5일차는 앞선 과정이 잘 진행되었다면 자동 운항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