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솔루션을 생각하는 날
📋 일정
- 오전: 레퍼런스 발표
- 오후: 아이디어 스케치
😰 큰코 다친 날
월요일날 나름 진행을 무사히 했다고 방심했다가 완전 큰코 다친 날이었다.
오늘 진행될 활동을 미리 시뮬레이션했어야 하는데, 그래놓지 못해서 매 활동을 시작할 때마다 쩔쩔맸다. 쫓기듯 진행하다 보니 쉬는 시간도 까먹고 못 챙겨서 혼났다.
📝 진행자의 사전 준비 체크리스트
각 활동이 시작되기 전에는 아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야 진행자로서 확신을 가지고 활동에 임할 수 있다:
- 이 활동의 목표가 무엇인지
-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왜 이 방식으로 활동해야 하는지 (혹은 프로젝트의 주제나 형식을 고려하여 어떻게 변형할 수 있을지)
- 전체 프로젝트에서 이 활동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 아웃풋 예시
🔖 레퍼런스 준비에 대한 인사이트
미리 준비 vs 즉석 공유
양질의 레퍼런스를 나누려면 미리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레퍼런스를 미리 준비해주시기를 부탁드렸다. 물론 나도 미리 준비하기로 했고.
그런데 낮 동안 정신력을 많이 소모한 상태이다 보니 집에서 작업을 거의 하지 못했다. 오히려 즉석에서 생각하고 공유한 레퍼런스가 더 유효한 경우가 많았다.
미리 준비해오는 레퍼런스는 마중물의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인원수와 레퍼런스 양
총 10~20개의 레퍼런스를 공유하라고 하는데 팀원이 7명이라면 각자 2개씩 공유하면 되지만, 4명이라서 각자 3~5개를 공유해야 했다. 이 양이 꽤 부담이 된다. 스프린트 인원은 5명 이상이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컴포넌트’ 수집이라는 개념
스프린트 책에서 이 단계는 솔루션 스케치를 위해서 ‘컴포넌트’를 수집한다는 개념에 가까운데, 이게 정확히 공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다 보니 의미적 차원이나 뉘앙스 정도를 참고할만한 사례들이 많이 발표되어서 아쉬웠다.
✏️ 스케치: 토론 없는 아이디어 생성
어색하지만 효과적인 방식
오후 스케치 활동은 예상한 것처럼 굉장히 어색한 시간이었다. 아이디어를 쌓는다고 하면 브레인스토밍을 1순위로 떠올리게 마련인데, 대화 없이 하는 아이디어 축적이라니!
“서로 대화하면서 하면 뭔가 더 재밌게 풀릴 것 같은데”하는 찝찝함을 덮어두고 스케치 단계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방법
결과적으로는 이게 더 좋은 방법 같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양질의 후보’를 최소한 참여 인원수만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하다.
브레인스토밍을 하다 보면 서로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상을 다르면서도 컨셉에 의견을 얹어서 ‘품질을 보장하지 못하는 하나의 추상적인 아이디어’가 산출될 여지가 크다는 걸 새삼 느꼈다.
화이트보드에 정리된 아이디어 스케치들
팀원들의 개별 스케치 작업물
익명성의 중요성
중간에 참지 못하고 서로 키워드를 한 단어씩 공유했는데 그러지 말걸 그랬다. 3일차 투표가 익명이어야 한다는 걸 까먹었다. 그런데 이거 정말 익명투표 맞나? 글씨체가 너무 티 난다. 허허, 역시 무한도전처럼 7인 체제가 스프린트에 적격인 것 같다.
💭 온라인 캠페인과 스프린트의 적합성
“온라인 캠페인이 과연 스프린트로 다루기에 적절한 결과물 형식인가?”하는 의문이 스프린트 시작 전 주제 선정 단계에서 있었는데 지금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매우 적절한 것 같다. 어떤 관점과 방법을 찾느냐가 중요한 질문인 것 같다.
✅ 2일차 교훈
- 진행자는 매 활동을 철저히 시뮬레이션하고 준비해야 한다
- 레퍼런스는 ‘컴포넌트 수집’ 개념으로 접근하라
- 개별 스케치 > 브레인스토밍: 다양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 쉬는 시간을 잊지 말자 (진행자의 책임!)
- 스프린트 인원은 5명 이상이 적절할 수 있다